[지데일리] 최근 동물 복지나 환경 보호 등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패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패딩부터 동물 유래 소재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딩까지 일명 ‘착한 패딩’이 인기다. 올해는 반려동물을 위한 비건 패딩까지 출시되며 그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세이브더덕(SAVE THE DUCK)은 오리를 살린다’는 브랜드 명에 걸맞게 100% 애니멀 프리(동물성 원료 배제)와 크루얼티 프리(동물 학대나 착취가 없는)를 실천하는 ...
[지데일리] 정부가 가스발전소 설비를 확대 건설하고자 하는 가운데, 국내 가스발전소가 늦어도 2035년까지 가동을 멈춰야 기후 목표인 파리협정 1.5도에서 한국이 맡은 역할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이 독일 기후정책 연구기관인 클라이밋 애널리틱스(Climate Analytics)와 함께 23일 발간한 ‘비싼 가스발전의 미래는 없다’ 보고서는 한국의 발전 부문을 대상으로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경로를 분석해 제시했다. 1.5도 목표에 부합하는 한국 발전부문의 전환 ...
이상훈의 마을숲 이야기 이상훈 지음, 푸른길 펴냄 예로부터 사람들은 마을 어귀나 강과 산이 있는 방향에 숲을 가꾸어 왔다. 계절풍 바람을 막고 홍수에 대비하여 마을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나라 마을들은 대체로 배산임수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마을 앞이 텅 비어 있었다. 때문에 강이 범람하거나 겨울철 바람이 들이닥치면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 내야 했다. 어떻게 하면 마을을 지키고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당시 눈앞의 자연 외에 의지할 곳이 없었던 사람들이 떠올린 방법은 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었다. ...
[지데일리] 해남에서 열대과일 용과 재배에 성공,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과는 열대지방에 분포하는 삼각 선인장의 열매로 과일 표면에 나있는 녹색의 돌기물이 용의 비늘처럼 보인다 해 용과(龍果, dragon fruit)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과일가게의 대표 미인으로 꼽힐 정도로 독특한 외관에 과일을 쪼개보면 하얀색 과육에 깨 알갱이 같은 검은 씨가 박혀 있는 젤리 형태이다. 강렬한 껍질 모양과 다르게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과즙이 매력적이다. 식이섬유와 칼슘, 인, 카로틴 등...
[지데일리] 공기에 대한 공포는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 오염이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인식에 기초한다. 서울시의 지난 10여 년간 미세먼지(PM10) 고농도 오염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고농도오염이라 할 수 있는 100㎍/㎥ 이상인 날의 빈도가 뚜렷하게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훨씬 더 오염도가 높은 150㎍/㎥ 이상인 날이나 250㎍/㎥ 이상인 날 역시 감소했다. 2012년 이후 미세먼지 연평균 오염도가 일시적으로 다시 증가하자 고농도 오염 발생 빈도 역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그 후에는 다시 감소하고 ...
[지데일리] 최근 K-POP(케이팝)의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전 세계 K-POP 팬들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K-POP을 위한 관련 산업과 시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오는 27일 ‘K-POP!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역할과 개선 과제’를 주제로 환경운동연합, 케이팝포플래닛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하나의 세계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한 K-POP이 친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지데일리] "친환경 캠페이너 실천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집에서 입지 않는 옷들을 새롭게 재단하여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 임완주 대리(왼쪽부터), 환경캠페이너 최은주씨와 김해순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2월부터 약 1년간 총 8억 원의 예산규모로 서울 소재 16개 복지기관과 환경 불평등 해소 및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을 개선하는 ‘필(必)환경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필(fee)꽃힌 필(必)...
[지데일리] 청년 인재를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가 베트남 시각장애인,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여성, 국내 이주 러시아권 청소년 등 국내외 취약계층이 겪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unny Global 활동자들이 개발한 솔루션을 대중에 공개했다. Sunny Global Final Stage에 참여한 활동자들의 모습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은 청년들의 사회 문제 해결 능력 고도화를 위해 20년 역사의 Sunny를 재편하고, 올해 신규 사업 ‘Sunny Global’을 론칭해 ...
[지데일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수면은 일종의 ‘리셋(reset)’ 역할을 한다. 하루를 새롭고 활기차게 시작하려면 전날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숙면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안전과 집중을 요하는 일을 더 잘 수행하도록 돕는다. 일례로 사람들이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전을 더욱 안전하게 하도록 돕는다. 삼성 헬스가 글로벌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
[지데일리] 국내 연구진이 콩의 어린잎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를 구명하고, 신규 배당체를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 유도체는 플라보노이드의 화학구조적 뼈대(아글리콘, Aglycone)의 기능기에 다른 물질이 결합해 있는 화합물을 말한다. 배당체: 플라보노이드의 화학구조적 뼈대(아글리콘, Aglycone)의 기능기에 당(Sugar)이 결합해 있는 화합물이다. 고해상도 질량분석 기반 총 83종의 플라보노이드 유도체 정밀 구조정보 콩 속 플라보노이드는 항...
[지데일리] "진정한 친환경은 최소한의 소비와 낭비를 막는 것이다." 전세계 패션 시장의 규모는 약 3690조원에 달하며, 매년 800억벌 가량의 옷이 판매된다.많은 사람들이 매일 다른 옷을 입지만 그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향을 보여 문제가 제기된다. 이른바 '패스트 패션' 의류에 흔히 사용되는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면 섬유에 비해 2, 3배 이상의 탄소가 배출된다. 청바지 한벌을 만들기 위해선 한 사람이 10년 동안 마시는 양만큼의 물이 필요한 실정이다. ...
[지데일리] 해양폐기물은 해안가로 밀려와 자연생태계와 경관을 해칠 뿐 만 아니라 여름철 어촌 주변의 악취와 병균의 발생을 일으키는 요인이다. 대부분은 관광객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에 위치해 수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대부분 해양폐기물은 양식장에서 뜸통으로 쓰이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이 많은 양을 차지하며, 육상에서 떠내려 온 각종 플라스틱과 깡통, 페트병 등 생활쓰레기들이 뒤 섞여 있다. 이러한 해양폐기물은 전 해역에 골고루 퍼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생물들은 쓰레기를 먹이로 오인하...